워킹홀리데이, 막상 출발을 앞두고 보면 뭘 가져가야하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Houber에서 친절하게 알려드릴테니 같이 준비해봐요!
준비물부터 집 고르기에서 현지 생활 정보까지, 계획적인 준비는 안전하고 즐거운 워홀 생활의 첫걸음 같이 해봐요😊
1. 입국 전 기본 준비사항
📌Check List
1. 비자 발급 확인 및 여권 준비
+ 여권에 부착된 사증에 유효기간과 체류 가능기간, 영문 성명의 알파벳 등 기본 정보확인! 간혹 사증 정보가 오류가 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니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 여권의 유효기간이 일본 체류 가능 기간(1년)보다 충분히 길어야합니다✔️
2. 항공권 에약
+ 편도 티켓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 무려 1년의 여정이기 때문에 들고가실 짐을 미리 예측하고, 충분한 위탁 수하물 용량으로 예매 해주세요
추천 준비물
a. 의약품 : 자주 먹는 약이나 상비약을 여분으로 준비해주세요, 일본에서는 한국의 처방약을 구하기 어렵답니다.
b. 의류 :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라는 말이 있죠? 일본에서도 의류 구매가 가능하겠지만, 일본은 겨울에 밖 보다 집 안이 더 추운 점 알고 계신가요? 이 때 가장 빛나는 옷이 바로 한국의 수면 잠옷입니다!
수면 잠옷은 한국이 최고란 사실👍 겨울에 워홀 오시는 분들은 꼭 한국에서 수면 잠옷과 수면 양말을 챙겨오시는 걸 추천해요🙂
c. 돼지코, 변압기 : 일본은 대한민국과 다르게 110V를 사용하고 있어요, 플러그 어댑터는 반드시 추천해요!
변압기도 좋아요! 다이슨이나, 고데기, 다리미 등 열을 출력하는 전자기기는 돼지코만 쓰면 기기 자체에 결함이 생겨 고장날 수 있어요, 이런 제품들은 현지에서 구하시는게 혹시 모르니 가장 좋지만요 :)
2. 일본에서 거주 준비하기
기존에 일본 문화가 친숙하고, 여행도 여러번 가보셨다 하더라도, 계약과 법이 포함된 문제면 거대한 산처럼 다가올 것 같아요
1년동안 거주할 곳을 고른다는 의미와, 한국과는 다른 부동산 계약 절차, 일본 부동산의 생소한 옵션들 사이에서 어떤 집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겠지만
바로 여기 !✨Houber가 가이드를 준비했으니 숙소의 종류부터 계약 절차, 주의사항까지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D
🏠집 구하기
일반적인 워홀러들의 거주 형태부터 설명드릴게요
1️⃣ 멘션(マンション)
일본에서 멘션은 주로 중고층 아파트형 주거지를 의미해요
주로 워홀과 같은 장기 체류자나 안정적인 개인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선택해요
보통 개인이 임대해서 독립적으로 거주합니다
인터폰과 공동현관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멘션의 자세한 사진들은 [ 일본 부동산 매물보기 ]에서 참고하실 수 있어요
2️⃣ 쉐어하우스(シェアハウス)
하나의 집을 여러 사람과 같이 사용하는 주거지 형태로, 보통 2~4명이 같이 사용하게 돼요
개인이 하나의 방을 사용할 수도 있고, 이층 침대로 여럿이서 사용할 수도 있어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게 매력이 포인트!
워홀 기간 중 초반에 짧게 거주하면서, 사람들과 교류부터 하고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히츠지(ひつじ)나, 크로스하우스(x-house)에서 쉐어하우스를 알아볼 수 있어요. 히츠지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일본 전국의 정보가 많으니 참고해주세요.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절차
📌이미지 설명
관리회사 : 집 주인의 대리인 역할
- 집의 유지보수 및 입주자 보충같은 집주인이 귀찮아 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업체
보증회사 : 입주자의 월세 지불 능력 및 기타 일본 생활에 관한 금전적 보증을 서주는 회사
- 입주자에게 월세를 대신 받아서, 집주인에게 월세를 대신 지불합니다.
어려우실 것 같아서 영상도 준비해봤어요 🧭[ 워홀의 정석 ]
부동산 컨택하기
일본 현지 부동산은 외국인에게 친절한 편은 아니에요,, 매물이 보통 2년 임대인데, 워홀러의 비자는 1년 기한이죠
또한 일본에는 외국인이 거주할 수 없는 매물이 종종 있기 때문에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아 부동산 회사 측에서 까다로운 손님에 속하기 때문이에요
특히 일본의 부동산 시스템엔 입주자 심사 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상당수의 건물주(집주인)들이 외국인은 받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어,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더라도 심사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답니다🥲
그래서 한인 부동산을 권할게요.
일본어가 완숙하지 않은 워홀러들은 중개업자들과 소통부터 문제가 발생하죠, 또한 현지 중개업자들은 외국인의 비자에 대해 자세히는 이해 못하고 있을 수 있어요
어떻게 자세히 알고있냐고요..! 혹시 눈치 채셨나요? Houber에서는 일본에서 부동산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인부동산도 겸하고 있어요✨
한인 부동산은 입주 심사 시에 필요한 각종 서류들을 대신 요구/준비하며 입주자의 보증을 서주는 역할을 맡아서 하는데요
입주 심사에는 주민표, 일본 휴대폰 번호, 일본 통장 등 예비워홀러들이 한국에서 갖추기엔 어려운 서류들을 요구한답니다. 이러한 서류들을 포함해서, 선호하시는 매물의 니즈를 바탕으로 위의 각 기간에 조율하는 역할이 한인 부동산이에요.
각 기관들에게 입주자가 한국에 있어서 당장은 필요한 서류가 없지만, 입국 후에 반드시 서류들을 모두 제출하겠다는 보증을 서주기 때문에, 워홀러들이 입주 심사에서 통과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답니다😊
하지만 한인부동산도 한인부동산 나름!
간혹 일본어가 통하지 않는 입주자분들의 약점을 악용해서 알수 없는 추가금 등을 통해 사기를 치는 업체도 있으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밑에 워홀러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지켜드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으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 일본 워홀, 이건 또 무슨 비용이야? | 바가지요금 구분법 ]
한국과 다른 일본에서 집 구하기 특징
비용은 크게 1. 야칭(월세), 2. 시키킹(보증금), 3. 중개 수수료, 4. 레이킹(사례금), 5. 초기비용 으로 나눠서 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시키킹과 레이킹이 없는 집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세한건 밑의 용어정리에서 다룰게요.
📍TIP - 초기비용 및 일본 부동산 용어 정리
한국과는 다른 부동산 용어들을 알려드릴테니. 어렵지 않도록 최대한 풀어서 설명해볼게요!
📌1. 1회 지불 비용이란?
- 입주 첫 달에만 지불하게 되는 비용이에요
시키킹 : 한국의 보증금처럼 집주인에게 일시적으로 맡기는 금액입니다. 퇴실시에 방의 수리가 필요하게 되버린 경우 금액의 100%를 환불 받지 못할 수 있어요.
레이킹 : 집주인에게 집을 빌려줘서 감사하다는 일종의 사례금입니다. 보증금과 달리 환불이 없는 금액입니다. 통상 월세 1~2개월 분의 금액을 지불해요
보증회사 이용로 : 월세의 50% ~ 100% 정도며, 워홀러들은 100%를 지불하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입주자 서포트 가입 비용 : 입주 후, 방 내부 기물의 파손 고장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 해주는 관리회사의 서포트 비용입니다. 예를 들면 빠른 대응이 필요한 열쇠 분실, 배관막힘, 수도관 파열같은 케이스가 있어요! 입주자의 과실로 인한 복구비용은 복구시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ㅠㅠ
화재(가구) 보험료 : 재난이 많은 일본의 특성상 반드시 가입(보통 2년 계약)해야 하는 금액이에요, 보험회사중 몇 곳은 계약기간 이내에 한국으로 귀국할 경우 남은 금액을 돌려주기도하니 귀국전에 한 번 확인 해보시길 바랄게요!
열쇠 교환비 : 전 입주자가 열쇠를 복사해서 악용할 우려가 있어 열쇠구멍과 열쇠를 교환 한답니다. 비용은 16,500엔~38,000엔까지 다양해요
방역소독비 : 코로나 이후 방역비용을 받는 곳이 증가했어요
중개 수수료 : 부동산에서 입주자에게 집을 소개해드린 후 계약시 입주자에게 받는 수수료에요
클리닝비 : 퇴실 하실 때 내시는 청소비용인데 매물에 따라 입주 혹은 퇴실때 지불을 하는 경우로 나뉘어요! 금액도 방의크기, 관리회사마다 상이해요
에어컨 청소비 : 에어컨의 필터교환과 기계안의 먼지를 청소하는 비용이에요
갱신료 : 집 계약 기간을 연장할 시 계약 갱신을 해야하는데 이 때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비용만큼의 금액은 아닙니다 :)
📌2. 월 지불 비용이란?
야칭 : 순수 월세를 뜻 해요, 일본은 기본적으로 방만 빌려주는곳이 대부분! 한국처럼 사전에 명시되지 않은 가전/가구가 옵션으로 있는곳은 거의 없다는 사실!
관리비 : 맨션의 공용부분에 대한 관리비용 (건물 유지, 보수, 청소, 엘리베이터 수리 ) 입니다.
월 보증료 : 보증회사에게 지불하는 월 보증료 보통 월세의 2% ( 월 보증료가 없는 보증회사도 있어요 )
입주자 서포트 : 관리회사의 서포트를 받는대신 매달 지불해야하는 금액이에요
건물마다 상이한 기타 비용 :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입니다. 이외에도 마을회비, 월간 화재보험이 발생하는 곳도 있어요
휴,,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 많이 있었죠? 마지막으로 핵심은 초기비용 = 1회 지불 비용 + 월 지불 비용의 총합입니다!
3. 문화 충격 대비하기
일본이 대한민국과 가깝다는 이유로 문화 비슷한 부분도 많지만, 문화적 차이도 꽤 뚜렷한데요, 일본의 예절, 시간 엄수, 공공장소에서의 규칙등, 주요 문화 특징을 알려드릴게요
예의와 존중
한국에서도 예의가 중요한 편이지만, 상대방에 따라 조금 더 자유롭고 가까운 관계에서는 존댓말을 덜 쓰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는 예의와 존중이 매우 중요하며, 거의 '모든' 상황에서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나이와 직급에 따라 언어와 행동이 따로 있기 때문에 비지니스 용어를 공부 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식사 예절은 "이타다키마스"와 "고치소사마데시타"라는 인사말을 식사 전후에 사용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소리 내지 않고,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을 주로 쓰는 문화에요
사회적 분위기
한국은 점차 눈치보지 않는 문화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어렵긴 하지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 노력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러나 일본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선호해요. 직장 내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요
또한 한국은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스펀지처럼 빠르게 수용해 미래로 나아가는게 주 포인트라면,
일본은 혁신 보단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물론 기술 혁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전통적인 문화와 현대의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요.
일본 명절의 "오본"이나 "새해"에는 가족이 모여 기도나 전통적인 의식을 중요시하고, "하나미"(벚꽃놀이) 같은 계절적 행사도 큰 의미를 가지고 참여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우리도 설날 추석에 모이긴 하지만, 명절의 전통보단 가족이 모이는 것이 목적인게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오늘의 게시글은 생소한 용어가 많아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동안 거주할 집을 고르는건 중요하니까요!
🧭다음 게시글에는 조금 가볍게 입국 전에 알면 좋을 꿀팁을 대방출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