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뭐 별건 아니고 아직 며칠 살아보지 않아서
입주 후기라기보단 입주상담 후 입주까지의 후기입니다 ㅋㅋ
도쿄에서 7년간 약 4번의 이사로 집 구하기는 자신 있었던
저에게 있어, 하우버 부동산에서 집을 구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정직, 쿨함, 빠른 일 처리
이직으로 인해, 7년간 거주했던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정해진 이직이라 집 구할 기간도 한 달도 남지 않았고,
강아지도 키우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선 외국인이 일본인 보증인이 없으면 집 구하기도 힘들지만,
강아지까지 있으면 정말 노답이다! ㅋㅋㅋ
심지어, 8월은 일본 오봉야스미(한국 추석과 같은?)까지
겹쳐서, 집을 구할 시간이 약 이주일 정도였습니다.
성격상이라기보단... 맨 처음 도쿄로 워홀로 왔을 때....
사진만 보고 구한 오만 칠 천 엔짜리 방이......
화장실 샤워실 포함 6조... 로프트가 있었다지만...
실제 방은 삼조도 안되는 집이라 첫날엔 이 정도면
도쿄의 물가를 감안하면 뭐 충분히 살겠거니 했지만
짐이 많아지니 답이 없어서 육 개월 만에
빠르게 이사를 한 경험이 있어서
그 이후엔 이사할 땐 반드시 집을 여러 군데 둘러보고
결정한 탓에 이번에도 집을 구하기 위해
부랴부랴 오사카로 집을 구하러 왔습니다ㅋㅋㅋ
저의 조건은
1.강아지 가능
2.외국인 가능
3.보증인... 없음...
4.가능하면 역에서 10분 이내
5.일하는 곳까지 환승 1번 까지
6.야칭 6만 엔 이내
7.초기비용 20만 엔 이내
8.주변 환경
(강아지가 예민해서 큰 도로가 제외, 주변에 공원,
동물 병원(강아지 보험 가능한 곳),
생활환경(니시나리구 등 위험 지역 제외,
슈퍼나 편의점 가까운 곳 등등)
9.다다미 제외
10.오토록
이 정도였는데...
강아지가 있어서(허들이 높아져서)
도쿄에서 집 구할 때보단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조건이 까탈스러웠네요ㅋㅋ
그동안 도쿄에서 경험한 부동산 체험으로,
발품을 팔아야 좋은 집을 구한다는 것을 알기에,
오사카에서 7곳 이상의 부동산을 찾아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일본, 한국부동산 전부 포함)
나름 일본에서 집을 구할 자신 있었던 제가
하우버 부동산에서 계약하게 된 것은
1. 친절
이현주 님과 상담, 방문을 하면서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부동산 방문할 때마다 과도한 친절,
과도한 입담 등등을 경험해서
까탈스러운 제가(사람을 불신.. 해요 제가;
기본 저 자신도 못 믿는 닝겐 인지라..) 부담스러웠는데,
정말 만족한 친절과 깔끔한 대응 의심할 만한 여지가
없을 정도로 좋아서, 사람만 보고도
이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마음에 들었던 집이 7층이었는데
눈 깜짝할 새에 계약이 들어와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2층 집도 비어있다 해서,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볼 수 있냐고 하니,
주말인데도 나와주셨어요!
저도 직장인이라 주말에 급 출근하게
되면 엄청 짜증 나는 거 아는데,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더운데 오시느라 너무 고생 많았다면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시더라고요.
2. 쿨함
사실 현지에서 집을 구하려면,
여러 부동산을 다녀 비교해 봐야 합니다.
같은 집이라도 부동산에 따라 중개 수수료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초기 비용에 뭐 몇 십만 엔
차이는 없지만 작은 차이는 생기기에...
저는 돈 없는 직장인이기에...
그래서 일본인들도 대부분 여러 부동산을 찾아다니면서
상담을 받습니다. 하우버 부동산은 유일하게 저에게
다른 부동산도 알아보시고 비교해 보세요.
라고 말해주셨어요.
하우버 부동산이 자신 있으니 보고 와라! 가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시는 느낌
이라서 듣는 순간, 너무도 기뻤습니다.
그 외에도 제가 갑자기 부탁한 부분이라든지, 변경 등등
꽤나 당황하셨을 텐데, 정말 쿨하게 전부 대응해 주셨어요!
3. 빠른 일 처리
제가 까다로워서 급변경, 급수정, 급교섭들을 제안했을 때에,
정말 빠르게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너무 빨라서, 놀랄 정도였어요
입주까지 시간도 짧고, 심지어 오봉야스미까지 끼어 있는
상황에 저 또한 여러 가지 이유들로
입주까지 꽤나 걱정했는데,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는지라
낮엔 연락이 잘 안되거나 해서 퇴근 후에
늦은 시간에 연락드려도
정말 빠른 대응과 임기응변으로 도와주셔서,
원하는 날짜에 무사히 입주했습니다.
그리고 입주 후에도 여러 가지 부탁한 부분이 많았는데
애프터서비스까지 정말 만족했습니다.
제가 구한 집은
오사카에서도 교통편 등이 편리한 혼마치역과
요츠바시역 사이, 강아지 가능, 주변 환경 좋음
(강아지 키우기에 적합, 주변 식당, 편의점, 슈퍼,
번화가 등 가까움), 집 깔끔, 야칭 약7만 엔
(6만 엔 희망이었는데, 인터넷 무료에 수도세까지
붙었기 때문에 6만엔 대인 조건과 일치했습니다)
초기 비용 20만 엔 이하
아직 정리 중이라, 별거 없지만, 집 사진입니다!
요것은 정말 키 받아서 입주하고 일분도 채 지나지 않아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 방은 7.5조라 참 넓고 좋아요 ㅋㅋ
도쿄에서부터 약 네 다섯 시간 동안 케이지에서 답답했을 텐데 케이지에서 나오자마자 이래저래 탐색하고 다니는 개 한 마리 ㅋㅋ
저희집 강아지가 원체 예민해서 아직은 적응중이라 새초롬하지만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한두 달 더 살아보고 오사카에 적응 좀 하고 난 후 리얼한 후기 다시 한번 올리겠습니다! ᄏᄏᄏ
